폐경 후 비정상 출혈! 자궁내막암 의심 증상

폐경, 여성에게는 불가피한 생애의 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폐경 후에도 생리처럼 출혈이 발생한다면, 그 출혈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과 함께 의심해봐야 할 질환인 자궁내막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경 후 생리와 비정상 출혈

폐경은 여성 생식기능이 종료되는 시기로, 생리가 끝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은 폐경 후에도 생리와 비슷한 출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가 아닌 경우가 많으며,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출혈이 무럭무럭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 무엇인가요?

이러한 비정상 출혈을 경험할 때, 자신의 건강을 위해 의심해봐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자궁내막암입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벽에 발생하는 암으로, 주로 자궁내막이라고 불리는 조직에서 시작됩니다. 이 질병은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

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은 폐경 전과 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 폐경 전 증상:
    • 비정상적으로 많은 생리량
    • 생리 사이에 출혈이 발생
    • 성교 후 출혈 등
  • 폐경 후 증상:
    • 월경이 이미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계속됨

조기 진단의 중요성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초기에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출혈 증상을 무시하지 않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95% 이상의 확률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이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게 완치가 가능하며 완치율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누가 자궁내막암에 노출되어 있을까요?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한 번도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 초경이 이른 경우
  • 폐경이 늦게 시작한 경우
  • 비만
  • 에스트로겐 보충 요법에 프로제스틴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 좌식 생활과 운동 부족과 같은 비활동적인 생활 습관

또한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은 과체중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 내막 증식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의 중요성

자궁내막암을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난소,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하복통, 압통, 혈뇨, 빈뇨, 직장출혈,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정상 출혈 증상을 경험할 경우 자체 진단을 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자궁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지만, 생리양이 과다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 폐경인데도 질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폐경 후에도 생리와 비슷한 출혈이 나타난다면, 이는 무시하지 말아야 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 중 하나이며, 건강한 노년을 누리기 위해 비정상 출혈 증상을 경험할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더불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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