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칠은 구내염 치료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구내염의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알보칠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내염은 피로 신호로 우리 몸이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구내염 원인
구내염은 혀, 잇몸,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피로가 축적되어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 면역력이 약해질 때 생깁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몸이 지치면서 잘 나타나기도 하고, 볼을 씹어 상처가 나거나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결핍될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구내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아프타성 구내염, 단순포진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으로 구분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세균 감염,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단순포진성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칸디다성 구내염은 곰팡이균 칸디다가 원인입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건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점막에 5mm 내외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입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증상,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대개 1~3주 이내에 회복되는데 만약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알보칠의 역할과 작용 원리
구내염 치료제로 알보칠을 많이 사용합니다. 알보칠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 하는게 중요합니다. 알보칠은 주로 ‘폴리크레줄렌’이라는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약입니다. 폴르크레줄렌 성분은 산성을 띠고 있어 상처가 난 부위의 균과 손상된 조직을 화학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보칠은 구내염 자체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상처를 살균하여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구내염으로 인한 병변에 알보칠을 바르면 상처 부분이 빠르게 치유되며, 시각적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궤양 크기에 따른 알보칠 사용
하지만 주의할 점은 궤양의 크기입니다. 궤양이 작을 경우 알보칠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속 궤양은 쌀알 정도의 크기로 작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궤양에 알보칠을 사용하면 상처 부분을 청결하게 만들어 조직 재생을 돕습니다. 그러나 궤양이 큰 경우, 알보칠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큰 궤양은 치료 과정에서 제거되는 손상 조직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클수록 몸의 재생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처방 및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도 필요합니다.
알보칠 사용 시 사용법 및 주의사항
알보칠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반드시 희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보칠은 pH 0.6의 강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희석 없이 사용하면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과 알보칠을 5대 1 비율로 희석한 뒤, 면봉에 묻혀 궤양 부분에만 닿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실수로 식도로 들어간다면 식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12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피부와 점막 조직이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알보칠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의 치료에 알보칠은 유용한 치료제일 수 있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입속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알보칠을 올바르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