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가수 노사연씨도 몇 년 전 방송에서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가수 이하이도 비행기를 탄 것처럼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원인 모를 소음과 구토로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라며 개그우면 김숙씨도 돌발성 난청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돌발성 난청은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특징과 원인
돌발성난청이란 뚜렷한 원인없이 갑자기 급격히 청력을 잃어버리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30~50대에서 잘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10-2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노화나 외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수 노사연과 같은 유명인들도 이 질환이 발병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소음이 심한 곳에 노출되고 기력저하, 스트레스, 노화 등의 요인으로 청각세포 및 청각신경전달 체계가 무너지면서 잘 듣지 못하는 상태를 난청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심한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된 후 발생하지만, 돌발성난청의 경우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 혹은 혈관장애,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과 진단
돌발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합니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문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청력 저하뿐만 아니라 이충만감, 이명,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난청이 발견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나 모임, 술 약속이 많은 연말연시에도 돌발성 난청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
돌발성 난청은 청력 저하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귀에 물이 찬 듯한 이충만감, 내게만 ‘삐~’, ‘윙~’ 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 어지럼증을 초기 증상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갑자기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이명, 이충만감 등이 생기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性)이나 좌우(왼쪽, 오른쪽 귀)에 따른 빈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
치료의 중요성과 예후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에서 드문 응급질환으로 꼽히는데 치료시기에 따라 3분의 1은 정상 청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난청이 발생하고 3일 이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주일 이내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2주 이상 지난 경우 치료 결과가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 염증을 잡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쓰고 경우에 따라 혈액순환 개선제나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을 추가 투여해 치료합니다. 만약 달팽이관에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초기 치료 후 추가로 고막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기도 하며 당뇨병이 심한 환자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들은 처음부터 주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예방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언이 있습니다. 담배와 술은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 귀(외이도)를 막는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쓰고 볼륨도 최대치의 50~6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청력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예방이 가능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관리하며 늘 건강에 유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