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 및 대처방법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중!! 비상입니다. 독감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43주차(10월 22~28일)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이전주 대비 70% 이상 늘어나 32.6명에 달합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에서의 확산이 심각한데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을 넘어섰으며, 동기간 유행 규모는 최근 5년 중 가장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의 증상

 

독감은 절대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며, 그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등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3~4일간의 발열이 있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은 발열 후 몇 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잠복기 : 1~4일(평균 2일)
  • 감염력 : 증상발생 1일 전부터 발병후 5~7일까지
  • 임상 증상 :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임

저는 지난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후 으슬으슬 몸이 떨리는 오한과 함께 근육통을 시작하여 A형 독감을 호되게 앓았습니다. 인후통도 엄청 심해서 한동안 말도 못할정도였는데요. 최근에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는지라 감기 및 독감 등으로 아파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독감 인플루엔자가 정말 아프더군요. 5일동안 타미플루를 먹었고요. 그후로도 며칠동안 기침과 인후통으로 고생했습니다.

만약 고열에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 꼭 독감 인플루엔자 검사를 하고 타미플루 및 펠라미플루를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

 

인플루엔자 전염과 대처 방법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사람 간에 전염되며,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으로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인플루엔자로 진단받으면 타미플루 및 펠라미플루를 먹거나 맞으시고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해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정 내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시 출근 및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를 관찰하고 열이 나지 않는다면 등교 및 출근을 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무료 예방접종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는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100% 예방은 아니지만, 백신 효과가 높아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도 가능하며, 백신 효과는 유행 바이러스와 개인 면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며, 일반적으로 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유행은 과거와 다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관련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염병통계포털 질병관리청 (kdca.go.kr/npt) 매주 게시

 

그리고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독감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예방접종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는데는 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11월초에 접종하시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대처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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