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측정기 체크기 사용 시점 및 사용방법

혈당 측정기 사용은 당뇨 환자들이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혈당 측정기 소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측정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활동입니다.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당뇨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합병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가혈당측정은 중요한 자가관리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혈당 측정기는 다양한 종류와 모델이 있으며, 환자의 개별적인 요구와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혈당 측정기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글루코미터(Glucometer) : 혈당측정기는 휴대가 편리하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의 혈당 측정기입니다. 작은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넣을 수 있으며, 결과를 몇 초 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지속형 포도당 모니터(Continuous Glucose Monitor, CGM) : 혈당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혈당 관리 도구 중 하나입니다. 이 장비는 당뇨 환자들에게 혈당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도와줍니다.
  3. 인슐린 펜: 일부 인슐린 펜은 혈당 측정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펜을 사용하면 인슐린 투여와 혈당 측정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4. 인슐린 펌프: 일부 현대적인 인슐린 펌프 모델은 CGM과 통합되어 혈당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인슐린 주입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전문적인 모니터링 장비: 병원이나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는 고급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문가의 감독하에 사용되며, 더 정확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환자의 요구와 당뇨병 유형에 따라 적절한 혈당 측정기를 선택하고 의사 또는 당뇨 교육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글루코미터 형태의 혈당 측정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약국에서 몇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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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측정기를 통한 혈당 측정의 중요성

자가 혈당 측정은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 알려줄 뿐 아니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또한 자가 혈당 측정은 저혈당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가 혈당 측정 수행율은 34.9%로 매우 낮습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가 매일 한 번 이상 자가 혈당 측정을 실천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에서 자가 혈당 측정을 자주 한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0.6% 정도 낮았습니다. 또한 인슐린 치료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역시 여러 번 자가 혈당 측정을 한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 관리에 정말 중요합니다.
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저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운동,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좋은 생활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요법, 인슐린 주사 용량을 조정하는 근거 자료로 의료진과의 진료 및 상담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혈당 측정기 사용 빈도와 시점

• 제1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을 사용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자가 혈당 측정을 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자가 혈당 측정은 혈당 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 방법, 저혈당 위험도, 특수 상황(임신,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해 검사 빈도와 시점을 정합니다.
•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화혈색소를 2~3개월마다 측정합니다. 측정 주기는 혈당 조절 및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더 짧거나 긴 간격으로 조정할 수 있으나, 적어도 연 2회는 검사해야 합니다.
• 혈당 측정을 언제, 얼마나 자주 할 것 인가는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1) 혈당 검사 빈도
•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에 도달한 경우) : 3회 이상/일
•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보다 높은 경우) : 7회/일
• 경구 혈당 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에 도달한 경우) : 1회/일, 혈당 패턴 관리: 1회/주 * 공복혈당이 목표범위 내로 유지되면 식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 혈당 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보다 높은 경우) : 2회/일, 혈당 패턴 관리: 2-3회/주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를 번갈아 가면서 식전, 식후를 모두 측정합니다.
• 약물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 : 주 1회 이상 혈당을 측정합니다.
2) 혈당검사 시점
혈당 측정은 매 식사 전후, 취침 전, 새벽 2~3시, 운동 전후, 저혈당 시에 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측정 시기나 횟수를 개별화 할 수 있습니다.
(1) 식전혈당
• 식사 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단, 약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 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 아침 공복혈당은 잠자는 동안의 혈당조절 정도와 경구약 또는 인슐린(장시간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식후 2시간 혈당
• 첫 숟가락을 뜬 시점부터 2시간째 혈당측정을 합니다.
•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효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식후혈당을 조절하는 경구약 또는 인슐린(초속효성, 혼합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취침 전 혈당
• 저녁식사의 영향과 경구약 또는 인슐린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취침 전 혈당이 낮으면 알맞은 간식을 섭취해 야간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당 측정기, 혈당 체크기 사용방법 

혈당 측정기, 혈당 체크기는 혈당(혈액의 포도당 농도)이 얼마나 높은지를 간이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스스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혈당 측정기마다 검사지, 검사에 필요한 혈액량, 혈액 주입 방법, 혈당측정 소요시간이 다르므로 올바른 자가 혈당 측정법을 배워야 합니다.
준비물: 혈당 측정기, 검사지, 채혈기, 채혈침
 채혈하기

 

혈당측정기 사용방법

(1) 손 소독
– 손을 따뜻한 물과 비누로 닦고 잘 말립니다.
– 알코올 소독 시에는 알코올을 완전히 말립니다.

(2) 채혈짐, 채혈기 준비
– 채혈기와 채혈침을 준비합니다.
– 채혈기와 채혈침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3) 채혈기 뚜껑제거
– 채혈기의 뚜껑을 돌려 뺍니다.

(4) 채혈침 삽입
– 채혈침을 장착구 끝까지 삽입하고, 채혈침 앞부분의 보호 마개를 살짝 돌려서 떼어냅니다.

(5) 채혈기 뚜껑 끼우기
– 채혈기의 뚜껑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끼웁니다.

(6) 채혈침 깊이 조정
– 채혈기의 깊이를 조정합니다.
– 숫자 또는 기호가 클수록 채혈 깊이가 깊어져 많은 양의 혈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손가락 마사지
– 채혈이 잘 되도록 손가락을 충분히 마사지한 후 채혈합니다.
– 손가락 측면을 찌르면 통증이 덜합니다. 열 손가락을 번갈아 가면서 검사합니다.

(8) 채혈 후 채혈침 제거
– 채혈 후에는 채혈침을 설명서에 따라 안전하게 제거하며, 빈 통에 모았다가 밀봉해 버립니다.

혈당 측정하기

채취한 혈액으로 혈당 측정기가 혈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몇 초 후에 혈당 수치가 혈당 측정기 화면에 나타나므로 빠르게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당 농도는 일상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혈당 측정기, 체크기로 자주 측정하여 혈당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대용 혈당 측정기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혈당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혈당 측정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정확하게 측정하여 혈당 조절을 효과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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