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증상

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왼쪽 눈이 갑자기 흐릿해지고 잘 안 보인다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였습니다. 부랴부랴 안과를 예약하고 진료를 봤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오랜 당뇨병으로 인한 당뇨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입니다. 지속적으로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아 망막 혈관이 손상되고 영구적인 시력 저하 및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어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고혈당으로 인해 미세한 망막혈관이 손상되면서 출혈, 부종, 허혈이 발생하여 망막을 망가뜨리고 시력저하를 일으키며 나아가 실명까지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엄마는 오랜동안 당뇨를 앓고 계시는데 연세가 있다보니 당뇨합병증의 무서움을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혈당 관리에 신경을 잘 쓰지 않고 지내셨고 제철 맞은 과일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보니 당이 많은 과일들을 많이 드셨다고 합니다.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미세한 망막혈관이 터져서 갑작스럽게 눈이 안보이는 등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면 심각한 시력상실을 50~6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진단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안과 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영구적인 시력 저하나 실명을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당뇨합병증 당뇨막망병증 증상

초기에는 망막병증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야가 흐려짐

▲눈 통증

▲시야 중심의 어둡거나 빈 공간

▲조명 주변의 후광

▲반점 또는 부유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등의 증상

▲ 눈 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증

▲ 눈 앞에 불빛이 번쩍하는 광시증

▲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

▲ 야간 시력 저하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당뇨병성 망막증과 같은 더 심각한 당뇨병 관련 안구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바로 안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길게는 6~12개월 간격으로 짧게는 2~3개월 간격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모든 당뇨병 환자는 1년에 한 번은 안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눈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진행 단계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빠르게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

당뇨망막병증으로 망막이 손상됐다면 치료 이후에 시력을 복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은 질환의 진행을 억제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혈당 수준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변화의 양상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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