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과 관리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점차 더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약 14%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약 1/4이 당뇨병 환자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당뇨병 전 단계’까지 고려하면 이 수가 더욱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30세 이상 성인의 1/4, 65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이 해당합니다. 정부에서 40세 이상 성인이 국가검진을 통해 당뇨병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이유도 당뇨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당뇨병이란?
당뇨는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여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일단 생기면 평생 함께해야 합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가 먹는 것부터 운동까지 매일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합병증 종류도 많고, 합병증 후유증도 상당히 심각합니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
조기 진단은 당뇨병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전 단계’라 불리는 상태는 공복 혈당이 100125 사이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가 제때 대처해야 하는 첫번째 골든 타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복 혈당이 100125 사이라면 매년 검사를 받으며 추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복 혈당이 110~125 사이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전단계에는 복부 비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인자도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기 치료와 예방
두 번째 골든 타임은 심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거나 만성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식사와 운동 요법을 통해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과거에는 당뇨병 약제를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초기부터 두 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약물은 체중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므로 초기부터 이러한 약물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식사 습관은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합니다. “식사 3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고루 먹는 것은 탄수화물과 당분을 50% 이하로, 단백질과 채소, 지방을 50% 이상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단맛이 나는 간식과 야식을 피하고,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 사이를 12시간 이상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은 과식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검진과 예방
당뇨병 발병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고, 당뇨병 전단계, 고지혈증, 고혈압, 복부 비만 등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예방을 위한 식사와 운동 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평생 동안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